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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8 23:03
시작2> 기자회견을 하다.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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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개혁주의
조회 : 1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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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오늘 하루 어떤 위로를 받았나요.
가족들에게 아니면 동료들에게 아니면 또 다른 이들에게라도 위로를 받았나요.
저는 요즘 행복합니다.
정말 제가 원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신앙자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시작함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무릎을 꿇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싶이 제가 하는 일은 큰일이 아닙니다.
지금의 상황들이 커보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시면 자기 백성을 찾고 바로 세우는 일이니 얼마나 기쁘실까요.
저의 싸움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소리를 듣자"라는 외침입니다.
마치 '언어전달' 놀이를 하는 저학년 아이처럼
제가 받은 말씀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전달자'에 불과 합니다.
뜻하지 않는 목사님들이 글을 써 여러분을 위로해주십니다.
왜 그런 설교는 우린 들어보지 못했을까요.
처음에는 오히려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저런 설교는 틀린게 아닐까.
그렇지만 이제는 잘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은혜를 갈급하고 있었구나.
말씀 앞으로 나가길 원하고 있었구나.
모두 똑같이 보고
모두 똑같이 해도 나만 안되던 그것들이 이제는 내게 너무 쉽게 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후배들이 신앙의 타협을 벗고 하나님 앞에 섰음을 보니 자랑스럽습니다.
선배들이 무엇이 문제 였는지를 알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내보이기를 두려워하지 않음을 보고
오히려 제가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오늘 당당히 섰습니다. 그러나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정말 가장 두꺼운 옷을 꺼내 입고 실내라도 벗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발가벗은 상태로 서 있었습니다.
기자들의 시선과 빠르게 쳐 내려가는 키보드 소리는 벗고 있는 제게 끈임없이 벗기기를 강요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주신 이가 그렇게 하라 했습니다.
제 자신의 부끄러움보다 더 큰 부끄러움이 있음을 보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너는 너의 벗음 많이 부끄럽더냐.
나는 너 같은 수많은 경향의 성도들이 보인다.하시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울음도 참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이 원하는 걸 뺏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원한다면 줄 것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야 그리 될 것입니다.
자신이 결정한 그런 사람들 말고
아무것도 몰라 힘들어 했던 친구, 예전의 사랑을 알면서도 피하는 친구들이 구원받으면
이일은 끝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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