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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3 09:34
시작7> 잘한 건 잘한 일이다. 그렇다고 과거가 괜찮은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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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개혁주의
조회 : 1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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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 건 잘한 일이다.
그동안 교회는 재정감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차일 피일 결국은 몇개월을 미뤘다.
하겠다는 약속을 이제 시작한다.
이제라도 시작한다니 '잘한 것이다'
나는 재산이 많지 않다. 어느 목사님보다 많지 않다.
그런데 이 말은 그 아버지 목사에게서 들은 것 같다.
몇십억 하는 집이 있어도 내것이 아니다. 그렇지 법적으론 말이다.
고가의 차를 타고 다녀도 내것이 아니다.
매주 골프를 치고 다녀도 내것이 아니다.
누군가에는 몇백 선물을 마음 껏 하고도 내것이 아니다.
누군가에 수시로 비싼 선물을 하고도 내것이 아니다.
수천만원의 돈이 생일비용으로 들어오고 그런 봉투가 쓰레기통에 가득쌓여도 내것이 아니다.
매일같이 몇백의 돈을 지갑에 들고 나갔다 빈 지갑으로 돌아와도 내것이 아니다.
미국 손주 가방에 돈을 넣어 보내도 내것이 아니다.
사모님이 미국갈 때 선교비 항목으로 비용을 지출해도 내것이 아니다.
내것이 아니다. 다 성도들이 헌금한 것이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그렇게 살아왔다.
내년부턴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했다..아니 그건 모를 일이고 (새로 만드려는 정관에는 포함이?)
그런 항목을 없앴다고 할 뿐이다.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된다.
나도 십원한장 필요없다...저렇게 살 수 있다면.
참, 학교는 누구 이름으로 되어있을까?
참, 그렇게 헌금한 것들이 교인 것이라고 '법적'으로 증명 할 수 있을까?
참, 학교 강당인가, 교회인가
참, 학교에 헌금한 것인가, 교회에 헌금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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