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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3 12:23
글쓴이 :
개혁주의
조회 : 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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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길이라면 거창할 것 같다.
사실 앞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가운데 '앞만 보고'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싶다.
지난 주 소식을 접하니 고려경향교회는 청빙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항해 - 아니 가던 항해의 힘 - 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나름 정해진 일들 가운데 결실을 맺고 채비를 한 것 같다. 큰 마음들을 담았다. 그런 마음의 결실들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다. 지금 필요한 건 '침묵'이다.
조금 지켜보면서 외로운 항해의 길을 봐야 할 것 같다.
어쩌면 이제 1막을 접고 2막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꽃이 피길 기대한다.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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