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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6 10:09
오늘 하루의 족함에는 그날의 고통이 끝남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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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개혁주의
조회 : 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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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늦은 시간에 반박문을 올렸다.
그리고 다시한번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문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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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님 정말 개혁을 원하십니까?
그 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한 영혼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된 일이 생겼습니다.
저희 전도회에 남편의 핍박과 반대로 힘들게 신앙생활을 하던 친구가
집사님의 무차별 문자(그 남편에게까지 문자가 갔음)로 인해 이제 교회를
못나오게 되었네요. 이 일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까요?
주일에 만나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던 그 친구의 음성이 아직도 생생한데
또 이런 문자를 보내시다니 정말 집사님들이 원하시는 개혁이 이런 건가요?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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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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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다. 이 일을 개혁이라 불러주니 오히려 고마웠다.
실망했다니 오히려 감사했다. 기대를 하는 것도 있었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속에서 올라오는 북받치는 눈물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오늘 하루의 족함이 끝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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