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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8 10:09
어제 저녁부터 게시판 도배를 시작한다. 자신을 들어내지 못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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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개혁주의
조회 : 1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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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5인은 누구나 안다.
이름을 냈기 때문이다. 이는 처음부터 우리가 누구인지를 숨겨야 할 이유가 없다.
어떤 이는 미친 듯 전화를 한다 한번은 60여통을 넘게 한다.
그러나 주일 얼굴을 보고도 말을 못한다.
어떤 이는 글로 도배를 한다.
자신도 모르는 이야기를 이곳 저곳에서 받아 글을 올린다.
어떤 교역자는
우리를 바이러스로 표현한다. 이분은 앞으로 목회를 하면서
혹여 우리 같은 성도를 만나면 누구처럼 짤라내기 바쁠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이들...
다 이유가 있고 그렇게 하고 싶을 것이다.
이들은 자신을 밝히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누군지 않다.
자신들의 일이 옳다 틀리다 하지 않고 '화풀이'를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면서 쏟아내는 독함을 느낀다.
이들이 '목사에게 은혜'를 받은 자들이다.
은혜는 하나님의 것이며 그분의 소유이며 그분의 고유이며 그분의 인격이다.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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