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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4 14:18
글쓴이 :
개혁주의
조회 : 1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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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성도들에게 자세한 상황을 알리고자 목사님들이 나섰다.
섣부르게 움직여 '물리적 충돌'을 피하겠다는 장로님들의 '의지'였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세를 키우고 그 세를 이용해서 뭔가를 해볼 수 있다.
그래서 정말 얻는게 뭤인가를 묻고 싶다.
그렇게 주일에 마치 무슨 싸움이라도 있을듯
아마 걱정을 많이 했을 것이다.
'강단'을 뺏길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호위무사를 세우고 어린 전도사들에게 이곳저곳을 감시하게 하고 '난봉꾼' 취급을 한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을 알고 있다.
기사 한명에도 '호들갑'을 떠는 그들이라면 지금 우리가 누군지 더 잘 알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 장로님들이 권사님들이 집사님들이 어느 교회처럼 '폭도'로 변할 것을 두려워 했건 것이다.
보고 배운 것으로 행동하기 마련이다.
아니 세상은 그렇게 되어 있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들은 세를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오히려 예배를 방해하는 '그 짓'을 하고 있다.
그렇게 서명을 받고 제직회를 해서 원하는대로 했다고 하자...
그럼 다 해결될 것 같은가.
쫓아내고 싸움을 만들고 막아내고 그렇게 해서 이일이 해결될 것으로 보이는가.
정말 미련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배를 찾아온 어린아이 엄마에게 그 서명서를 디밀어야 하는 부끄러운 손
예배를 보겠다 찾아오는 성도들에게 출입구에서 그 서명서를 받아야겠다고 말하는 입
그 어느때 보다 자신의 죄가 자신을 더 빨리 찾아오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편한대로 하세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굳이 말리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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