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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16 03:07
시작25> 묵은 빚은 돈으로 갚는 거 아이다. 얼굴하고 발로 갚는 기다. 자주 오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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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개혁주의
조회 : 1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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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버릴뻔한 영화 티켓을 보곤 부랴부랴 아까워 달려갔습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변호인'을 봤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본 것입니다. 영화 한참 후에야 '어' 했습니다.
영화는 잘 아는 분의 이야기더군요. 내용은 각설하고
내용 중 '묵은 빚은 돈으로 갚는 거 아이다. 얼굴하고 발로 갚는 기다. 자주 오라꼬' 이말이 참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는 요즘 함께하는 우리 경향의 성도들이 저런 마음을 좀 가졌으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어느 장로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핸드폰비가 많이 나오냐고 물었습니다. 왜냐고 묻기에 장로님 전화 좀 많이 해주세요.
장로님들도 해주시고 우리 성도님들도 해주세요 위로도 해주시고 또 잘했다 칭찬도 해주시라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달 요금이 많이 나왔는지 저 좀 보여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새부대에 새술을 담아야 하는데 나온 우리는 모두 알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속에는 사람 냄새가 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서로 냄새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냄새를 기억하고 있는데 주님은 우리를 한 부대에 담아 주셨습니다.
먼저도 이런 이야기를 잠시 썼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런 내용이 계속 생각나게하고 기도하게 하시고 또 만나는 분들에게도 자주 자주 이야기 하게 됩니다.
저는 최근 어떤 분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그분이 모 장로님과의 어려움이 있었던 이야기를 한참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동전의 양면이 있듯이 늘 '사건'에는 양면이 있음을 잘 알고 있고 또 그런 순리를 저버리지 않으려 애쓰는 편입니다.
그래도 저 역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그분은 제게 그 건을 맡겼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신분과 그 장로님이 한 그릇에 담길수 있을까요? 그런데 주님은 한 그릇에 담아 두셨습니다.
성도님 여러분 세상에도 '묵은 빚은 돈으로 갚는 거 아이다. 얼굴하고 발로 갚는 기다. 자주 오라꼬' 하며 서로가 빚을 진것을 표현하고 얼굴과 발로 갚으라고 소위 행동강령까지 알려줍니다.
성경은 '화목제'로 표현을 하고 그 제물을 그날에 다 먹을 것을 요구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어느 설교자는 제물이 실제로 한둘이 먹기에는 거의 불가한 양이고 주변의 이웃이나 아는 사람을 다 불러서 먹어야 그날에 다 먹을 양이라고 실제적 설교를 한 것을 봤습니다. 그 아는 사람에는 '빚'을 진자, '미움'을 가진 자도 불러야 한다고 설교자는 힘줘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그 제물을 실제로 그날에 다 먹을 수 없는 양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성도님 여러분 저 역시도 지금의 몇몇 분들과는 솔직히 거리가 있습니다. 아니 거리를 두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한 그릇에 담아 버리셨습니다. 너의 친구라, 너의 식구라 하십니다.
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개혁'이라는 깃발을 들고 여기에 서있는데요.
마치 성찬에 참여할때 이웃과 화목을 한 후에 참여하라는 말씀이 가슴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개혁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떡을 같이 떼며 그 빚을 갚기 위해 '얼굴'과 '발'이 필요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그때 나 스스로는 거리를 두기로 마음의 도장을 찍었던 장본인 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화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말좀하자' 게시판에 경향의 방주를 어떤 분이 사진으로 올려 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는 이제 눈에 보이는 화려함을 벗었습니다. 그리고 새부대에 담길 저와 여러분이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도다' 라는 말씀처럼 새술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의지하여 '빚'을 갚기 위해 함께한 서로를 진심으로 문안하는 모습이길 기원합니다.
누구에게도 '자꾸 오라고'하는 경향의 성도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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