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개혁은 안녕하십니까?
누가 소리치지 않고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여러분의 개혁은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여러분이 가는 길이 개혁의 길이라고 믿습니까?
저 역시 내가 할일을 다했을 때는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제 자리로 돌아와 저의 개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돌아보면 안녕하지는 못 합니다.
죄인된 자아는 늘 쉬고 싶고 눕고 싶고 자고 싶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수치심을 느끼도록 부채질을 하기 때문입니다.
모질께 돌이켜도 다시 보면 제자리인 듯 자신의 연약을 발견하고 무릎 꿇을 뿐 입니다.
떠난 자리는 소문으로 무성하게 풀만 자라 사람들의 발에 차이는 것 같지만 그게 대수겠습니까.
넵둬라 넵둬라 그것이 진실이라면 힘이 있어 세우게 될 것이고
그저 만드는 말들이라면 또 흩어졌다 부메랑이 되어 귀한 것을 잃게 할 것이니...
개혁이라는 말이 돌이키는 것과 같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이서 돌이키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돌이켜서 가는 길은 그 때의 길과 다르기 때문에 옳은 길이라 주장할 수 있을까요?
개혁이라는 말이 잘해보자는 말과 같다면
우리는 과연 지금 잘하고 있은 것일까요?
그렇다면 무엇으로 우리의 잘함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앞선 수 많은 청교도들과 개혁자들이 말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역사에서 도무지 배우려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 뿐입니다.
그럼에도 각자가 받은 사명대로 최선을 다해 '좁은 길'을 간다면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라고 말들 합니다.
성경으로 돌아간다. 성경으로...